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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7만원짜리 클럽모우, 값은 싸고 코스는 맵다

클럽모우 GC · 방문 2026-03-08 · 종합 3.8 · 그린 3.6 · 페어웨이 4

클럽모우 GC 방문 사진 1클럽모우 GC 방문 사진 2클럽모우 GC 방문 사진 3클럽모우 GC 방문 사진 4

2026년 3월 8일, 홍천 클럽모우CC를 다녀왔다. 오아시스와 와일드 코스를 돌았다.

당일 조인으로 잡았다. 주말 그린피 7만원. 요즘 수도권 근교 주말 시세를 생각하면 싼 값이다.

값만 보고 가성비 구장 정도로 생각하고 갔다.

첫인상은 그보다 좋았다. 클럽하우스는 규모가 크고 깔끔하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전체적으로 정돈돼 있다.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전반 오아시스는 이름과 다르게 쉽지 않다. 내리막 홀이 많아 티샷은 시원하게 맞는 느낌이 있다. 문제는 세컨과 그린 주변이다. 첫 홀부터 오른쪽 워터 해저드가 걸리고, 그린 앞 언덕까지 계산해야 했다.

그린 앞이나 옆에 짧게 떨어지면 공이 다시 굴러 내려오는 홀이 있다. 거리 조절이 전부였다.

봄 초입이라 그린 주변 잔디는 아직 짧았다. 이런 상태에서는 띄우는 어프로치보다 런닝 어프로치가 안전했다. 그린 스피드는 2.5m 정도다. 빠르지 않은데 경사가 있어 쉬운 그린은 아니었다.

후반 와일드는 이름값을 했다. 해저드, 경사진 라이, 흔들리는 티샷이 겹치면 스코어가 금방 무너진다.

그래도 시그니처 파3는 강하게 남는다. 티박스에서 아래 그린을 내려다보는 장면이 좋다. 이 홀에서 버디 퍼트가 들어가며 분위기가 다시 살았다.

싸지만 만만한 코스는 아니다. 주말 7만원이면 다시 갈 만하다. 다만 내리막과 경사, 해저드가 많다. 산악형 코스가 익숙하지 않으면 타수부터 밀린다.

원문: peacegraphy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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