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어때를 만드는 사람
같은 골프장, 더 싸게: 안개를 걷는 실그린피 지도
채점표
골프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1년에 70~100번 라운딩을 다니고, 국내외 300곳 넘는 골프장을 다녔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골프장이 그냥 골프장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 손님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이고, 첫 홀 티박스에 서면 코스 관리 상태가 보입니다. 라운딩 내내 머릿속에서 채점표가 돌아갑니다. "여기는 이 가격 받을 코스가 아닌데." "여기는 가격 대비 훌륭한데."
기록
다닌 곳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현장에서 보고, 다른 곳과 비교하고, 잘한 건 잘했다 못한 건 못했다 씁니다. 그렇게 블로그에 쌓인 골프장 후기만 200개가 넘습니다.
안개
그렇게 10년을 다니다 보니 이 판의 이상한 점이 보였습니다. 골프 예약은 안개 속입니다. 같은 골프장, 같은 시간대인데 누구는 15만원을 내고 누구는 7만원에 칩니다. 실제로 봤습니다. 전날 양도티로 7만원에 간 날, 앞 팀은 15만원을 결제하고 있었습니다. 정보를 가진 쪽과 못 가진 쪽이 갈리고, 그 격차가 돈이 됩니다. 부동산이 그랬고 금융이 그랬습니다.
골프장어때
골프장어때는 그 안개를 걷는 서비스입니다. 어느 골프장에서 언제 얼마를 내고 쳤는지: 실제로 낸 그린피가 모이면 격차는 줄어듭니다. 집을 살 때 호갱노노가 실거래가로 안개를 걷었듯, 골프에선 실그린피가 기준이 됩니다. 후기 하나, 제보 하나가 다음 골퍼의 기준가가 됩니다. 개미의 힘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