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어때 직접 방문기 · 경기 여주시
아침 7시 티오프에 10만원, 스카이밸리 퍼블릭은 회원제와 차이가 크지 않다
스카이밸리CC · 방문 2026-06-19 · 실결제 10만원
3월 말, 스카이밸리CC를 다녀왔다. 마운틴과 레이크 코스를 돌았다. 봄꽃을 기대했는데 아직 이르다.
36홀 골프장이다. 스카이·밸리 코스와 마운틴·레이크 코스가 있다. 이번에는 퍼블릭에서 쳤다.
회원제도 쳐봤는데 퍼블릭과 퀄리티 차이가 크지 않다. 오히려 퍼블릭 코스가 전장이 더 긴 느낌이다. 이날은 티박스도 뒤쪽에 있어서 더 길게 느껴졌다.
아침 7시 초반 티오프 그린피가 10만원이었다.
올해 들어 작년보다 그린피가 대체로 떨어진 느낌을 받는다. 특히 임박하면 티가 쏟아진다. 웬만한 좋은 골프장도 평일 기준 10만원이 채 안 된다. 경기가 어렵긴 어려운 모양이다. 나만 해도 골프 지출을 확 줄이고 있다.
마운틴 1번홀 파4. 역시 1번홀이 가장 어렵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우도그렉 홀이다. 첫 티샷은 살기만 하면 된다. 스크린이라도 한판 치고 와야 하나 싶었다.
2번홀 파4는 어려운 홀이다. 전장도 꽤 길고 그린 주변에 벙커가 있다. 티샷은 멀리 잘 쳤는데 벙커에 빠졌다. 230m를 넘겨버렸다.
벙커에 약한데 탈출은 했다. 써드샷이 짧았다. 4온 뒤 애매한 거리 퍼팅이 들어가며 보기.
3번홀 파4는 오르막 무난한 홀이다. 여기도 쩔뚝거렸는데 3온 2펏 보기.
마운틴 4번홀 파5는 티샷도 세컨도 잘 쳤다. 아주 쉬운 46m가 남았는데 써드샷이 컸다. 3펏 보기.
파5에서 스코어를 줄여야 하는데 욕심이 문제다. 이날 파5 네 홀에서 보기·더블·보기·파를 적었다. 4타를 잃었다.
매트 티샷 상태는 굉장히 좋다. 매트 티샷 자체가 많지 않다. 잔디가 촘촘하고 티박스가 초록인 곳이 많다. 티도 잘 꽂힌다.
5번홀은 어떻게 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보기다.
6번홀 파4는 파. 7번홀 파5는 더블. 8번홀 파3에서는 아이언 티샷을 까서 물수제비가 나왔는데 다이 해저드에서 붙여 원펏 보기로 막았다.
마운틴 코스답게 고지대로 올라가서 9번홀 파4다. 내리막이다. 티샷이 아주 좋았는데 보기로 끝났다.
전반 8오버. 그늘집에서 막걸리 한 병 마실 정도인 15분을 대기하고 후반 레이크 코스로 넘어갔다.
흐름을 바꿔보기로 했다.
레이크 1번홀 파4를 기분 좋게 파로 시작했다. 항상 후반이 전반보다 낫다. 2번홀 파4도 파다. 햇살이 따갑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3번홀 파3도 파, 4번홀 파4도 파, 5번홀 파4도 파다. 이날은 퍼팅이 잘 됐다.
6번홀 파5는 완전한 찬스였다. 드라이버가 잘 맞고 세컨 우드도 잘 맞아 40m가 남았다. 또 욕심을 부리다 컸다. 3펏 보기. 후반 유일한 보기다.
레이크 코스가 좀 더 쉬운 느낌이다. 중간에 묘지도 있다.
전반을 못 쳤지만 후반에 회복해 81타로 마무리했다. 개나리는 많이 폈다.
라운드를 마치고 여주 해마루에 들렀다. 두부를 직접 만들어 파는 집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생두부가 가장 맛있다. 콩국물도 좋다. 반찬도 많고 고등어도 잘 나왔다. 원래 두부를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잘 먹었다.
그린피 10만원에 코스 상태는 최고였다. 퍼블릭이라 아쉬울 게 없다.
원문: peacegraphy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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