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어때 직접 방문기 · 인천 중구
클럽72 레이크: 페어웨이 상태는 별로고 그린은 느린데 레이아웃은 괜찮다
클럽72CC 레이크코스 · 방문 2026-06-19
스카이72에서 클럽72로 바뀐 뒤 처음으로 인천 클럽72 레이크 코스를 다녀왔다.
레이크 코스는 쳐봤는지 안 쳐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제일 좋아하는 코스는 따로 있는데 이날 그쪽에 대회가 있었다.
연습그린부터 아주 느리다. 2.0 수준이다. 페어웨이 상태가 좋지 않다고 클럽72가 먼저 인정하고 시작하는 레이크 아웃 코스다.
1번홀 파4. 인천 바닷가답게 링스 코스다. 평평하고 거리도 짧다. 300미터 안팎의 파4다. 보기로 시작했다.
2번홀은 오른쪽 풀숲을 넘겨 쳐야 한다. 설맞았지만 다행히 넘어가서 100미터 세컨샷을 남겼다. 핀 1미터에 붙었다.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3번홀 파5는 페어웨이가 넓다. 디봇이 좀 많고 풀도 길게 자랐다. 양잔디인데도 바닥에 딱 붙여 치는 맛은 없다. 공이 살짝 떠 있다. 티샷이 약간 밀려 벙커에 갔고 9번 아이언으로 무난히 탈출했다. 130미터를 피칭으로 쳤는데 커서 그린을 넘겨 엣지에 붙었다. 롱퍼팅을 붙여 파.
4번홀 파3은 해저드를 넘겨야 해서 부담이 있다. 약간 짧아 그린 앞 턱에 걸렸다. 급경사 오르막 어프로치는 자신 있다. 3~40퍼센트 더 길게 보고 오른쪽을 조금 보고 퍼올리면 된다. 어프로치는 좋았는데 퍼팅이 살짝 빗나가 보기.
5번홀은 파 세이브.
6번홀 우도그렉 파5. 왼쪽으로 무난히 치면 되는데 2온을 노린다고 힘이 들어가 오른쪽으로 밀렸고 해저드에 빠졌다. 이날 유일하게 공을 잃어버린 홀이다. 써드샷 유틸리티를 잘 치고 100미터 어프로치를 올려 세이브하나 싶었는데 그린이 어려웠다. 쓰리퍼팅 더블.
흐름을 끊어야 하는데 7번홀 파3에서 보기를 했다. 티샷이 탑핑 나면서 데구르르 굴렀다. 보기도 다행이다.
8번홀 파4는 날씨가 쾌청했다. 페어웨이 상태는 별로지만 샷에 큰 부담은 없다. 언듈레이션 없이 쉬운 골프장인 데다 티박스도 앞으로 빼놓고 그린 스피드도 느려 난이도가 낮았다. 이 홀은 파.
9번홀 파4. 드라이버는 죽지 않을 정도로 꾸역꾸역 맞았고 아이언샷이 아쉬웠다. 레귤러온이 잘 안 되고 그린 근처에 떨어졌는데 어프로치가 신들린 날이었다. 꾸역꾸역 파 세이브.
전반은 더블 1개, 보기 3개, 파 4개, 버디 1개로 40타 4오버파.
후반은 레이크 인 코스다. 아웃 코스 1번홀과 똑같은 홀 아니냐고 물어볼 만큼 닮았다. 티샷이 제일 잘 맞았는데 100미터 찬스에서 세컨샷이 짧았다. 그린 뒤에 벙커가 있다는 말에 신경이 쓰였다. 써드도 절었고 4온 2퍼팅. 두 번째 더블이다.
인코스 2번홀 파4는 상태가 안 좋다고 악명이 높은데 그래도 칠 만했다. 레이아웃은 인근 다른 구장이 떠오를 정도다. 그린 스피드가 완전히 느리긴 하지만 세게 치면 된다. 더블 충격에서 못 벗어나고 보기. 망친 홀 다음 홀을 잘 쳐야 하는데 파하기가 어렵다.
3번홀 파3은 파. 여기서 더 타수를 잃으면 안 된다. 그린은 누더기다. 3번홀 앞에서는 아이스크림 서비스가 있다.
4번홀은 국기게양대를 보고 쏘는 파4, 5번홀은 파5다.
6번홀 파4에서는 또 꾸역꾸역 그린 근처까지 가서 어프로치를 깠는데 홀컵을 맞고 컨시드를 받았다. 들어갈 뻔했다. 운까지 어프로치에 쏠린 날이다.
7번홀 파4를 지나 8번홀 파3은 짧아서 엣지에 걸렸다. 20미터 남은 퍼팅을 또 붙여 파.
9번홀 파5는 티박스를 많이 당겨놔 400미터도 안 되는데 티샷이 나무를 맞아 거리를 손해봤다. 2온에 실패하고 3온 파로 마무리했다. 후반 3번홀부터 9번홀까지 7연속 파를 기록했다.
전반 40타, 후반 39타로 79타에 마쳤다. 아이언샷이 안 맞는 날은 늘 있는데 이날은 웨지가 커버해줬다. 골프가 이런 것이다.
인근 바닷가 옆에는 엄청난 맛집이 있다.
원문: peacegraphy 네이버 블로그
방문기 전체 보기 · 골프장어때에서 전국 골프장 실그린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