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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몽베르CC 8월 오전 라운드: 페어웨이는 훌륭하고 그린은 느리다

몽베르CC · 방문 2026-06-19 · 실결제 15만원

8월, 포천 몽베르CC를 다녀왔다. 오똔 코스와 이베르 코스를 돌았다.

급하게 멤버를 구성해 잡은 주말 오전 7시대 티오프다. 그린피는 15만원. 휴가철에는 서울 동쪽 골프장보다 북쪽이 돌아오는 길이 덜 막힌다.

클럽하우스가 웅장하다. 작년 말쯤 인수돼 주인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 이후로는 처음 왔다. 연습그린도 있다.

이베르·오똔 코스는 퍼블릭이고 브렝땅·에떼 코스는 회원제다. 36홀 구장이다. 코스 이름은 한국말로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뜻이고, 이름을 한국말로 바꿀 계획이 있다고 한다.

1번홀에는 안개가 살짝 껴 있었다. 페어웨이 상태가 아주 훌륭하다. 넓어서 마음이 편하다. 시원한 바람도 살살 불어 폭염이 끝난 것 같았다.

파3 뒷배경이 멋지다. 큰 바위가 많다. 이날 낮에는 40도까지 올라갔는데 오전 티는 칠 만했다.

티박스 상태도 아주 좋다. 디봇이 별로 안 보이는 매끈한 상태다.

그린은 스피드가 좀 느리다. 2.4 정도로 보인다. 대신 누더기는 거의 없고 그린 주변 잔디도 빽빽한 편이다.

캐디도 아주 좋았다. 끝나고 나서야 견습생 캐디라고 알려줬다. 캐디피는 13만원이다.

딱히 어려운 홀이 없다. 무난하다. 힘만 빼면 된다.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파3가 그나마 어려운 편이다. 이베르 9번홀 파5에는 대피 동굴이 있다.

나인홀을 끝내고 그늘집에서 머릿고기를 먹었다. 퀄리티가 아주 훌륭하다. 콩국수도 메뉴에 있다.

후반 코스가 더 쉽게 느껴졌다. 전반 6오버, 후반 3오버로 81타를 쳤다. 라베를 하고 싶다.

산악 지형이지만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심한 편은 아니다. 산이 멋지고 아기자기하게 예쁜 골프장이다. 몽베르는 내가 좋아하는 골프장 중 하나다.

다섯 개 만점으로 매기면 페어웨이는 5, 그린은 3이다. 서울 접근성과 가성비는 각각 4다.

원문: peacegraphy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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