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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파주 스마트KU골프 파빌리온: 습도에 지쳤고 무난하지만 엄청 좋진 않았다

스마트KU골프 파빌리온 · 방문 2026-06-19

7월, 파주 스마트KU골프 파빌리온을 다녀왔다. 바른 코스와 미쁨 코스를 돌았다.

날씨가 힘든 날이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지난주처럼 비를 맞은 건 아니었는데 가는 길에 안개가 꼈다. 걱정했지만 200미터 정도 시야는 확보가 됐다. 안개등도 들어왔다가 금방 사라졌다.

문제는 습도다. 동남아 같은 습도가 한국에도 생긴 듯하다.

1번홀 파4. 첫 홀 티샷이 늘 죽길래 힘을 빼고 쳤더니 가운데로 200미터 잘 갔다. 역시 힘 빼는 게 가장 중요하다.

2번홀은 바로 파3. 27홀짜리 골프장인데 혼솔 코스는 조금 별로라고 한다. 바른과 미쁨이 베스트다. 티박스에 황소 모양 장식이 있다. 이 골프장의 아이덴티티처럼 보인다. 방향은 좋았는데 약간 짧았다. 습도가 높아 물기가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나는 날씨였다.

3번홀은 내리막 파5. 티샷이 잘못 맞아 오른쪽 물에 빠졌다. 길게 치고 싶어 힘이 들어갔다. 전날 스크린에서는 빵빵 잘 나갔는데 필드는 느낌이 다르다.

안개가 끼고 해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골프 치기에 날씨가 나쁘지 않았다. 바른 코스가 미쁨 코스보다 쉽다. 페어웨이도 평평하다.

4번홀 파4. 티샷이 또 죽었다. 이번에는 왼쪽이다.

5번홀은 좌도그렉 파4. 무조건 오른쪽으로 보내야 한다. 왼쪽으로 가면 나무를 넘겨야 한다. 3온 1퍼팅 파.

파 퍼팅과 보기 퍼팅은 잘 들어가는데 버디 퍼팅은 잘 안 들어간다.

9번홀 파5는 중간을 지나면서 오르막이다.

전반이 끝나니 오전 9시쯤이었다. 날이 맑아지면서 본격적으로 더워졌다. 기온은 30도까지 올라갔고 습도가 높으니 지친다.

미쁨 1번홀. 이번에는 공이 왼쪽으로 나갔다. 2번홀 파5는 티박스가 좁아 보인다. 여기서는 오른쪽으로 나가버렸다. 안 되는 날은 안 된다.

미쁨 4번홀 파4는 굴곡이 심하다. 5번홀 파3은 내리막이 심하다. 5번홀까지 보기, 보기, 더블, 보기, 보기. 6번홀 파4도 보기다. 후반에 파가 없었다.

7번홀 파3에서 후반 첫 파가 나왔다. 8번홀 내리막 파4에서 연속 파.

9번홀 마지막 파5는 상당히 길다. 드라이버가 제일 잘 맞았는데도 330미터가 남는다. 보기로 마무리했다.

캐디는 텐션이 높았다.

페어웨이 잔디 상태는 나쁘지 않다. 엄청 좁지는 않지만 좁은 편이다. 그린도 너무 어렵지는 않은데 그렇게 쉽지도 않다. 락커룸은 웅장하다.

무난하지만 엄청 좋지는 않았다.

원문: peacegraphy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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